그래픽솔트스튜디오의 이름은 어떻게 지었을까요? 처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유난이 맘에 와닿는 성경 구절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5장 13절 말씀 중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가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소금은 생각하면 할수록 요리에 있어서 무궁무진한 역할을 함과 더불어 이러한 소금의 정체성은 디자인이라는 것이 전체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것인가에 대해 맞닿는것같았습니다. 보통 맛있는 음식에는 적절한 식재료와 요리방법 그리고 양념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동의하실 겁니다. 소금은 무궁무진한 식재료임에 확실하고 소금에 대해 사색하고 고민하는 것이 우리가 디자인함에 있어서 딱 맞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래픽디자인스튜디오의 디자인을 소금의 영문인 솔트(salt)로 치환하여 표현했습니다. 앞으로 소금에 관련한 무언가에 대해 어떻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